Seminar
| Date | 2026-05-26 |
|---|---|
| Time | 04:00 PM |
| Title | AI 시대 해금으로 사람, 공간, 인문학을 잇다 |
제 목: AI 시대 해금으로 사람, 공간, 인문학을 잇다
■ 연 사: 천지윤 (이화여자대학교 음악박사, 해금서가 대표)
■ 일 시: 2026년 05월 26일(화) 오후 4시
■ 장 소: W1(응용공학동) 1층 영상강의
■ 호 스 트: 김경민 교수님
■ Abstract : 해금이라는 전통악기를 중심으로, 예술과 인문학·철학과 과학·지성과 영성을 어떻게 연결해올 수 있었는지에 대한 이야기다.
정통 해금 음악을 바탕으로 재즈·클래식·현대음악 등 다양한 장르와의 협업을 이어오며 장르의 경계를 넘고 융합하는 과정에서 전통의 본질에 더 깊이 닿게 되었다고 말한다. 이번 강연에서는 그 여정을 솔직하게 풀어낸다.
더불어 서래마을 예술서점 '해금서가'를 통해 공간과 사람, 책과 음악이 만나는 장을 만들어온 경험을 나눈다. 뇌과학자·작가·시인·의사 등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과 대화를 이어오며 발견한 것들, 그리고 그 안에서 스스로가 어떻게 변해왔는지에 대해서도 함께 이야기할 예정이다.
AI가 창작과 지식의 방식을 빠르게 바꾸고 있는 지금, 기술이 끝내 닿지 못하는 영역이 있다. 사람만이 느끼는 감동의 깊이, 오랜 시간과 경험이 쌓여 만들어지는 품격, 그리고 인문학적 사유에서 비롯되는 기획력과 판단력이 그것이다. 지식과 정보가 넘쳐날수록, 사람들은 오히려 진짜 인간적인 것을 더 간절히 찾게 된다. 손으로 연주한 음악이 주는 떨림, 눈을 마주치며 나누는 대화, 같은 공간에서 함께 숨 쉬는 연대감—이런 것들은 알고리즘이 학습할 수 없는 감각이다.
이번 강연은 그 믿음을 바탕으로 한다. 인문학과 음악, 예술과 인간적 연대야말로 AI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미래의 언어라는 것. '전통음악연주가로 산다는 것'의 의미를 다시 묻는 이 자리가, 기술 너머의 인간을 생각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