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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재 KAIST 신소재공학과 교수 연구진은 기존 길이보다 2~3배 이상 잡아 당겨도 끊어지지 않으면서 안정적으로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압전소자(압력이 가해지면 전기가 발생하는 소자)’를 개발했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이처럼 늘어날수록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기기는 산업 분야에 다양하게 적용될 수 있다. 옷에 적용한다면 걸어다니면서도 전기를 생산할 수 있어 언제 어디서나 전자기기 충전이 가능하다. 또한 스프링과 같은 부품에 장착할수도 있어 로봇, 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에 활용될 수 있다. 이 교수는 “3배 가까이 늘어나도 전기를 생산하며 이처럼 안정성을 확보한 기술은 많지 않다”며 “늘어나면서도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개념을 처음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있는 연구결과”라고 덧붙였다. 연구결과는 국제분야 재료학술지인 ‘어드밴스드 머터리얼스’ 최신호에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