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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ro - 신소재공학과 김일두 교수 연구팀, 온도에 감응하는 색 염료를 효과적으로 결착시켜 상용화된 필름 타입 센서 대비 인체의 체온 범위 내 변화 민감도를 최대 5배 높일 수 있는 초고감도 센서 플랫폼 기술 개발
- 초고감도 온도 감응 색변화 성능 구현이 가능하며 휴대가 가능한 개인 헬스케어 진단기기로 별도의 전자기기 도움 없이 실시간 체온 모니터링이 가능
- 마스크, 팔찌, 및 몸에 부착하는 패치 타입의 다양한 웨어러블 색변화 센서로의 활용 가능성을 제시하였고 저비용, 대량생산이 가능한 전기방사 기법을 활용하여 상용화 가능성이 커 
Principal Investigator Prof. Kim, Il Doo 
Date 2022-07-01 

사진 1. KAIST 신소재공학과 김일두 교수.jpg  사진 2. KAIST 김동하 박사.jpg  사진 3. KAIST 배재형 박사.jpg

< (왼쪽부터) 신소재공학과 김일두 교수, 김동학 박사, 배재형 박사 >

우리 대학 신소재공학과 김일두 교수 연구팀이 온도에 감응하는 색 변화 염료를 전기방사 기술을 통해 나노섬유 멤브레인(얇은 막)에 적용해 인간의 체온(31.6~42.7℃)을 색 변화를 통해 육안으로 손쉽게 감지할 수 있는 초고감도 센서 플랫폼을 개발했다.

색 변화식 센서는 오직 육안으로 센서의 물리화학적 변화(온도, pH 등)를 감지할 수 있어 사용이 편리한 장점이 있다. 하지만, 기존의 상용화된 필름(film) 타입의 온도 감응 색 변화 센서는 염료의 색상이 필름 내부에 갇혀 외부로 효과적으로 전달되지 않아 색 변화 감도가 낮다는 단점이 있다.

그림 2. 조밀한 필름 타임 및 다공성 나노섬유 멤브레인 모식도.jpg

< 그림1. 조밀한 필름 타임 및 다공성 나노섬유 멤브레인 모식도 >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고자 본 연구팀은 넓은 비표면적과 높은 기공도를 나타내는 나노섬유 멤브레인에 온도 감응 색염료를 효과적으로 결착해 기존의 필름 타입의 색 변화 멤브레인 대비 인간의 체온 범위의 온도에서 색 변화 민감도를 최대 5배 이상 높일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 기술로 개발된 센서는 특히 휴대가 가능한 개인 헬스케어 진단기기로 별도의 전자기기의 도움 없이 실시간 체온 모니터링이 가능한 센서다.

 

그림 3. 다공성 나노섬유 타입.png

< 그림2. 다공성 나노섬유 타입 >

 

전기방사 기술을 이용해 합성된 다공성 나노섬유 멤브레인은 필름 타입의 센서 대비 매우 높은 기공도(~95%)와 10배 이상 높은 빛 투과율을 나타내기 때문에 나노섬유 멤브레인에 결착된 염료의 색을 효과적으로 외부로 전달할 수 있어, 연구팀은 색 변화 센서 감도를 극대화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 기존에 주로 보고됐던 무정렬(random) 나노섬유 멤브레인 뿐만 아니라 전기장을 조절해 정렬(aligned)된 나노섬유 멤브레인 및 개별 섬유 가닥들이 초고밀도로 나선상으로 꿰어진 나노섬유 얀(yarn) 구조의 온도 감응형 색 센서를 제조하는 데 성공했다. 연구팀은 나노섬유의 밀도와 기공 구조를 더욱 세밀하게 조절해 색 변화 강도를 한층 더 높일 수 있다.

그림 4. 정렬 나노섬유 멤브레인 합성 모식도 및 주사전자현미경 사진.png

< 그림3. 정렬 나노섬유 멤브레인 합성 모식도 및 주사전자현미경 사진 >

연구를 주도한 김일두 교수는 "기존에 활용되는 필름 타입의 멤브레인이 아닌 진보된 전기방사 기법을 도입함으로써, 나노섬유 멤브레인의 밀도와 정렬 방향을 조절해 온도 감응 색 변화 센서의 반응성을 극대화할 수 있었다ˮ며 "정렬된 나노섬유 및 얀 타입의 나노섬유 멤브레인을 활용해 마스크, 팔찌, 또는 몸에 붙이는 패치(patch) 타입의 웨어러블 온도 감응 색 변화 센서로 활용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측면에서 매우 의미가 있는 연구 결과ˮ라고 말했다. 

그림 5. 다양한 타입의 나노섬유 멤브레인을 활용한 마스크, 팔찌, 또는 온도 감응 색변화 센서 적용 모식도.png

< 그림4. 다양한 타입의 나노섬유 멤브레인을 활용한 마스크, 팔찌, 또는 온도 감응 색변화 센서 적용 모식도 >

그리고 "저비용, 대량생산이 가능한 전기방사 기법을 활용했기 때문에 상용화 가능성이 큰 기술이며, 누구나 손쉽게 스스로 체온을 육안으로 진단할 수 있는 자가 진단 기기의 진보는 개인의 지속적인 건강관리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ˮ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공동 제1 저자인 우리 대학 신소재공학과 김동하 박사(現 MIT 박사후 연구원)와 배재형 박사(우리 대학 신소재, 現 하버드 대학 박사후 연구원)의 주도하에 진행됐으며, 우리 대학 신소재공학과 김일두 교수가 교신저자로 참여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나노 분야의 권위적인 학술지 `어드밴스드 펑셔널 머티리얼즈(Advanced Functional Materials)' 6월호에 앞 표지 논문으로 선정됐다. 

그림 1. 논문 표지 이미지.jpg

< 그림5. 논문 표지 이미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