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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ministrator Jan 02, 2012 13:3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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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9시 뉴스 로이터통신
 

 

이건재 교수팀의 Fully Functional Flexible RRAM 연구가 12월 Nano Letters에 게재 되었으며,
KBS 9 시 뉴스, 영국 물리학회지 IOP Physics World, 영국 로이터 통신 등 국내외에 소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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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래는 기사 전문 -

 

KAIST, 신개념 휘어지는 메모리 개발

- ‘저항메모리’와 ‘고성능 실리콘 반도체’ 이용해 완벽하게 작동 가능 -

- 자유자재로 휘어지고 입을 있는 컴퓨터, 디스플레이 실용화 열어

 

휴대전화, PC, TV 등과 같은 일상생활에 필요한 전자제품을 소비자가 편리하게 이용할 있도록 하는 혁신적인 기술 개발이 이뤄지고 있다.

 

특히, 지난달에는 삼성전자에서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단말기’를 2012 상용화한다고 밝혀, 종이처럼 접거나 휘어지거나 두루마리처럼 있는 ‘플렉시블 전자제품 개발’을 위한 원천기술 개발에 많은 연구진들이 몰두하고 있다.

 

KAIST(총장 서남표) 신소재공학과 이건재 교수팀이 플렉시블 전자제품에 적용해 정보를 기록하고 지울 있도록 완벽하게 작동하는 ‘휘어지는 비휘발성 저항메모리’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8 밝혔다.

 

전자제품에서 메모리는 데이터 저장, 연산, 외부와의 통신 모든 기능에 필요한 핵심 부품으로 플렉시블 전자제품 개발을 위해 휘어질 있는 메모리 개발이 반드시 필요하다.

 

지금까지 몇몇 메모리성질을 가지는 유연한 물질들이 보고되긴 했지만 수많은 메모리 간의 간섭현상을 해결하지 못해 사실상 실용화가 불가능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메모리 상태를 직접 제어할 있는 고성능 스위칭 소자를 집적시켜야 한다. 그러나 플렉시블 기판에 고성능의 반도체를 구현하지 못해 휘어지는 메모리 소자 개발이 어려웠다.

 

 

이건재 교수팀은 최근 차세대 메모리 물질로 부각 받고 있는 ‘저항메모리(memristor)’와 ‘고성능 실리콘 반도체’를 플렉시블 기판위에 집적시켜 ‘휘어지는 비휘발성 메모리’를 개발했다.

 

연구팀은 메모리 간의 간섭현상 없이 수많은 메모리 셀을 자유자재로 제어해 쓰기지우기읽기 모든 메모리 기능이 완벽하게 작동되는 유연한 메모리를 구현하는 성공했다.

 

이건재 교수는 “플렉시블 전자제품을 개발하기 위한 가장 필수적인 메모리를 구현해 냄으로써 자유자재로 휘어지고 어디에도 부착이 가능한 컴퓨터를 개발할 있는 중요한 발판이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나노과학기술(NT) 분야의 세계적 권위지인 '나노 레터스(Nano Letters)' 12월호에 게재됐고, 후속연구로 유연한 고집적도 소자 (VLSI)를 투고할 예정이다. ()

 

※용어설명

멤리스터(memristor): 메모리(memory) 저항(resistor) 합성어이다. 소자는 전류가 흐르는 방향과 양을 기억해 전원이 차단되더라도 이전 정보를 기억해 정보를 복원할 있는 비휘발성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이를 사용한 메모리는 현재 사용되는 플래시 메모리보다 정보 처리속도가 100 이상 빠르며, 인간의 뇌기능을 모방한 소자로서도 응용될 있다. 현재 HP 국내회사에서도 멤리스터를 이용한 저항변화 메모리를 2013 상용화 목표로 개발중에 있다.

 

  flexible memory.jpg flexible memory image.jpg

<그림설명> (좌) 구부러지는 기판위에서 작동하는 메모리 소자, (우) 유리막에 둘러싼 유연한 메모리